끈질긴 기도1 한밤 중의 친구 비유(눅 11:5-8) : 문화-사회적 관점에서 보기 한밤 중의 친구 비유(눅 11:5-8) : 문화-사회적 관점에서 보기 20여 년 전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 호기심으로 베두인 천막을 방문한 일이 있었다. 전혀 일면식 없는 동양인이 아이들과 놀고 있다가 막무가내로 이야기 나누고 싶다 요청했는데 베두인 가장은 흔쾌히 나를 맞아주어 대접을 해주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큰아들(20대 초반 정도)은 잔돌들이 깔린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아버지 옆에서 신맛이 나는 음료수(?)를 가지고 대기하면서 내가 차를 마시면 즉시로 잔을 채워주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다. 대화를 나누고 밖으로 나가보니 그 가장의 자녀들(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정도의 아이들을 포함해서 아마 12명이었던 것 같다)과 아내들이 텐트 밖에서 손님에게 인사하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었음을 알고 미안한 마음이.. 2022. 12. 28. 이전 1 다음